농협 축산경제 대표에 안병우 “축산물 유통 활성화 추진”

by이명철 기자
2021.12.09 17:52:25

조합장회의서 선출, 15일 주총서 선임…임기 2년

(사진=농협)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는 9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전체 축산농협조합장회의와 임원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축산경제 대표이사로 안병우() 전 농협사료 대표이사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139개 축협의 조합장들이 모여 전체조합장회의에서 선출한다. 축산경제 임원추천위원회 20인을 선출하고 위원회를 구성해 후보자를 결정, 선출하는 방식이다.

이번에 선출된 축산경제 대표는 오는 15일 예정된 농협경제지주 주주총회에서 선임된다. 임기는 2년으로 내년 1월 12일부터 시작된다.



안 신임 대표는 1961년생 대전 출신으로 충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6년 축협중앙회에 입사해 농협사료 충청지사장, 축산경제기획부 경영혁신단장, 축산컨설팅부장, 축산경영부장, 축산사업본부장(상무), 축산기획본부장(상무), 농협사료 대표이사 등 요직을 거쳤다. 축산 분야에서 전문성을 지녀 차기 축산경제를 이끌어 나갈 수장으로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게 농협 설명이다.

안 신임 대표는 소견 발표를 통해 “전국 139개 축협과 상생협력을 통해 축산업의 위상과 가치, 축산인의 자긍심을 높일 것”이라며 “축산물 유통 활성화를 비롯한 축산업계에 산적한 현안 해결과 미래지향적 조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병우(앞줄 가운데) 신임 축산경제 대표이사가 9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전국축협조합장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농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