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덕정역~서울역 잇는 1101번 광역버스 개통

by정재훈 기자
2021.11.18 16:56:07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양주시민들의 서울 도심 진입이 한결 수월해 질 전망이다.

경기 양주시는 18일 덕정동 소재 진명여객 차고지에서 김종석 부시장과 정덕영 시의회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덕정역과 서울역을 잇는 1101번 직행좌석버스 개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1101번 광역버스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광역버스 준공영제 사업으로 선정된 노선으로 18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사진=양주시 제공)
평일에는 하루 40회, 20~30분의 간격으로 운행하며 주말·공휴일에는 30회, 30~40분씩 기점(덕정역) 기준 첫차 오전 5시, 막차 오후 10시 20분에 각각 출발하고 서울역 종점 기준으로는 첫차 오전 6시 10분, 막차 오후 11시 30분이다.



덕정역을 출발해 덕정주공1단지·회천3동행정복지센터를 거쳐 옥정3단지, 옥정고·푸르지오 9단지, e편한세상11단지, e편한세상19단지, 덕현초교·덕고개, 유승한내들9단지·한양수자인2단지, 의정부 민락, 도봉산역, 종로2가, 을지로입구역, 롯데백화점 본점, 남대문시장을 거쳐 서울역까지 왕복 운행한다.

버스 내부에는 옆 좌석과 간격 조정이 가능한 사이드 슬라이딩 기능이 장착됐으며 차내 공기 질 개선을 위한 스마트 환기 시스템 기능과 공기청정 필터 등이 설치돼 기존 광역버스와 차별화된 실내 거주성을 갖췄다.

무료 공공와이파이와 승객석 전용 USB 충전 포트를 제공해 버스 이용객의 전자기기 사용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김종석 부시장은 “2035년 인구 53만의 경기북부 광역 거점도시로 도약할 양주시의 위상에 걸맞은 대중교통 인프라를 확충해 시민 중심의 교통 편익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