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6월 내수 4만 2,405대..여전히 든든한 'RV 버팀목'
by오토인 기자
2019.07.04 15:10:03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제갈원 기자= 기아차는 6월 글로벌 시장에서 23만 6,229대(내수 4만 2,405대, 해외 19만 3,82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한 수치다.
총 4만 2,405대를 판매한 내수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카니발(5,909대)로 지난해 4월부터 15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승용 모델은 K7이 부분변경 모델 출시를 앞두고도 4,284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K3 3,859대, 모닝 3,502대, K5 3,447대 등 총 1만 9,516대가 팔렸다.
RV 모델은 쏘렌토 4,281대, 니로 3,130대, 스포티지 2,579대 등 총 1만 7,457대가 판매돼 꾸준한 실적을 기록했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5,090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5,432대가 팔렸다.
기아차는 7월 출시 예정인 소형SUV 셀토스를 비롯해 최근 출시한 K7 프리미어, 모하비 상품성개선모델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앞세워 내수시장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외판매실적은 19만 3,824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5.8% 감소한 수치다. 중국 등 주요시장의 산업수요 감소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차종별로 스포티지가 3만 4,701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로 이름을 올렸고 리오(프라이드)가 2만 4,529대, K3(포르테)가 2만 3,753대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