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스티글리츠 교수 “韓정부, 불평등 줄이는 데 강한 의지”
by김정현 기자
2018.11.27 15:22:17
| 조지프 스티글리츠 컬럼비아대학 교수가 27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6차 OECD세계포럼’에 참석해 주요 내빈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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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지프 스티글리츠 컬럼비아대 경제학 교수가 “한국 현 정부는 불평등을 줄이고자 하는 데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스티글리츠 교수는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통계·지식·정책에 관한 제6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세계포럼’에 참석해 “한국의 경우 불평등 문제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세계적인 경제석학인 스티글리츠 교수는 지난 2001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다. 주 관심사는 ‘불평등’ 이며, 주요 저서로는 ‘불평등의 대가’, ‘거대한 불평등’ 등이 있다.
스티글리츠 교수는 또 “특히 한국에 있어 중요한 것은 많은 여성이 노동시장에 참여하지 못 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 여성은) 교육 수준은 높지만 가정 내 머문다. 이 때문에 고립감을 느끼게 된다”며 “정말 중요한 이슈”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