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하루만에 상승…개인·외국인 동반 순매수

by최정희 기자
2017.06.13 15:45:13

인터넷, 제약 업종 1%대씩 상승
신라젠, 상장 이후 장중 최고가 기록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닥 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수에 하루만에 상승했다. 인터넷, 제약업종 등이 1%대 상승세를 보였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7포인트(0.66%) 오른 669.23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으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가 각각 345억원, 391억원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600억원 가량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갈렸다. 인터넷과 제약업종이 1%씩 상승했고, 음식료 및 담배, 섬유의류, 종이목재, 출판매메복제, 화학, 금속, 통신장비, 반도체,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IT종합, 오락문화, 유통, 운송, 금융, 운송장비 및 부품, 기계장비, 일반전기전자, 금속 등이 상승했다. 반면 비금속, 의료정밀기기, 정보기기, 컴퓨터서비스, 방송서비스, IT부품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엇갈렸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0.1% 하락해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CJ E&M(130960), 로엔(016170), 컴투스(078340), GS홈쇼핑(028150), 파라다이스(034230), CJ오쇼핑(035760)은 하락했다. 반면 카카오(035720), 메디톡스(086900), SK머티리얼즈(036490), 코미팜(041960), 에스에프에이(056190), 바이로메드(084990), 휴젤(145020), 코오롱생명과학(102940) 등은 올랐다. 솔브레인(036830), 원익IPS(240810), 신라젠(215600) 등도 상승했다. 특히 신라젠은 세계 최대 바이오 행사인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이하 바이오 USA)’에 참가해 다국적 제약사와 협력방안을 논의할 것이란 소식에 15.63% 급등했다. 장중엔 1만9850원을 찍어 상장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개별종목으로 보면 감마누(192410)가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29.87% 오르며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퍼시픽바이오(060900)는 93만여주의 상환전환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한다는 소식에 7.67%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6억1838만1000주, 거래대금은 3조4884억4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64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31개 종목이 하락했다. 156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