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올 4분기 국고채 만기 대비해 3.25조원 규모 유동성 공급

by유준하 기자
2024.12.06 17:12:46

“RP 14일물 매입, 3.00%에 3.25조원 낙찰…응찰 3.79조원”
매 분기말 국고채 만기 대비한 정례적 매입 차원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한국은행은 6일 환매조건부채권(RP) 14일물 매입 실시 결과 평균 낙찰금리 3.00%에 3조 2500억원이 낙찰됐다고 밝혔다.

환매조건부채권 매입은 한국은행이 시중 유동성을 오급하는 수단 중 하나다. 이날 입찰은 오후 2시에서 2시10분에 진행됐으며 응찰액은 3조 7900억원으로 집계됐다. 환매일자는 오는 20일이다.



이번 매입 조치는 매 분기말 예정된 국고채 만기 도래 차원에서 진행된 것으로 풀이된다. 오는 10일 약 24조원 규모 국고채 만기도래가 예정된 만큼 만기 원리금 지급으로 인한 선제적 조치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