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연기된 감정평가사 1차 시험, 6월13일 시행

by김미영 기자
2020.04.23 15:46:04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연기돼온 제31회 감정평가사 자격시험 1차 시험을 오는 6월13일에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당초 예정됐던 3월7일에서 석달여 연기 시행되는 셈이다.

이는 최근 발표된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코로나 19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결정’에 따른 결정이다. 국토부는 정부 방침대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실시될 예정이다. 다만 향후 코로나 19 관련 여건 변화에 따라 시험일정도 다시 조정될 수 있다.

감정평가사 1차 시험 일정이 늦춰진 만큼 당초 예정된 후속일정과 간격을 고려해 2차 시험 및 합격자 발표 등 일정도 순연된다. 1차 시험의 합격자는 7월 29일에 발표되며, 2차 시험은 9월 19일에 실시될 예정이다. 최종합격자는 12월 16일 발표된다. 당초 계획보다 전체적으로 석달여 늦어진다.



변경된 시험에 대한 안내는 원서를 접수한 수험생에게 개별통지한다. 시험일정과 시험을 위한 방역수칙 등 자세한 사항은 큐넷 감정평가사 국가자격시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코로나 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시험공간의 추가적 확보가 필요해 당초 예정된 시험장소 일부가 변동될 수 있다”며 “구체적인 시험장소 등은 5월 중에 공지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