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서울시 청년수당, 포퓰리즘적 퍼주기 수당”

by강신우 기자
2016.08.16 17:15:34

“청년취업 지연시키고 도덕적 해이문제 발생우려”
“서울시, 복지부 직권취소 결정 받아들여야”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새누리당은 16일 “서울시의 청년수당은 동아리 활동비 등 취·창업과 직접 관련이 없는 개인 활동까지 지원하는 포퓰리즘적 퍼주기 수당”이라고 비판했다.

민경욱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제도의 효과가 검증된 바도 없고 오히려 많은 전문가는 실제 청년취업을 지연시키고 도덕적 해이 문제가 발생할 거라고 우려하고 있다”고 했다.



민 원내대변인은 “청년수당 때문에 노량진 공무원준시생들도 술렁인다고 한다”며 “아무 원칙도 없이 퍼주기만 하는 서울시 청년수당의 피해가 이제는 선량한 청년구직자를 넘어 공시생에게까지 돌아가고 있다”고 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이 정말로 청년과 국민을 위하는 민생정당이라면 더 이상 박원순표 퍼주기 청년수당을 비호할게 아니라 먼저 복지부의 직권취소 결정을 서울시가 받아들이도록 촉구하는 것이 맞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