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웬티, 반려견 의료기기 ‘마요펫’ 국내 넘어 세계로 간다

by유진희 기자
2024.12.10 14:54:08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엠투웬티는 반려견 슬개골탈구 치료보조기 ‘마요펫’의 본격적인 판매에 나서기 위해 관련 기업, 병원과 동맹을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김진길 엠투웬티 대표(왼쪽 첫째)와 관계자들이 10일 인천SKY동물메디컬센터에서 업무제휴협약식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엠투웬티)


반려동물 헬스뷰티 유통기업 ‘바이탈펫’, 동물병원 솔루션 전문기업인 ‘코벳’, 인천SKY동물메디컬센터 등이 명단에 포함됐다. 엠투웬티가 기술개발과 제조를 담당하고, 바이탈펫이 국내외 유통 및 마케팅 총판 역할을 맡는다. 코벳은 동물병원에 공급을 진행한다.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이들 3사는 이날 인천SKY동물메디컬센터에서 전략적 사업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김진길 엠투웬티 대표는 “국내 대표 30개 동물병원에 마요펫 1차 공급을 완료하고, 반려인들에게 판매하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 1000여개 병원에 마요펫을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하반기에는 미국, 유럽, 동남아시아 등 해외 동물병원에도 마요펫이 진출해 새로운 한류의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마요펫에는 반려견 슬개골 탈구 예방과 재활 목적으로 허벅지 근육을 포함해 슬개골 주위의 근육을 강화하고 통증을 완화하는 엠투웬티의 자체 개발한 중저주파 EMS 기술이 탑재됐다. 이 기술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클래스(CLASS)2 승인을 받았고 건국대학교 병원에서 동물 근육 증가와 관련된 임상시험에 성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