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타뷰티, 경쟁 심화 우려 ‘보유’-TD코웬

by정지나 기자
2024.09.23 23:49:31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TD코웬은 23일(현지시간) 경쟁 심화를 이유로 화장품 소매업체 울타뷰티(ULTA)의 중기 전망에 대해 보다 신중한 관점을 취하면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올리버 첸 TD코웬 애널리스트는 울타뷰티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낮췄다. 목표가는 이전거래일 종가 402.01달러보다 낮은 395달러로 제시했다.

이날 오전 10시 47분 기준 울타뷰티의 주가는 2.81% 하락한 390.70달러를 기록했다.



첸 애널리스트는 “울타뷰티는 여전히 대규모 매장 기반을 갖춘 업계 리더지만 산업이 둔화되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보다 신중한 중기적 관점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울타뷰티가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독점 판매, 브랜드 육성 및 매장 내 경험에 계속 투자해야 한다”며 “지속적인 긍정적 성장으로 돌아올 때까지 단기 마진이 감소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팩트셋이 조사한 32명의 애널리스트 중 14명은 울타뷰티에 대해 매수 의견을 갖고 있으며 16명은 보유, 2명은 매도 의견을 제시했다.

울타뷰티는 지난달 동일 매장 매출이 깜짝 하락하면서 예상치를 하회하는 2분기 실적을 기록했으며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