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선영 기자
2023.01.09 20:50:32
월 7000만원 슈퍼챗 후원 받던 더탐사, 유튜브에 제동
"유튜브서 수익창출 금지 당해…사유는 '괴롭힘'"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하면서 월 7000만원의 슈퍼챗 수익을 낸 유튜브 채널 ‘시민언론 더탐사’(더탐사)가 유튜브 본사에 의해 ‘수익창출 중단’ 처분을 받았다. 더탐사는 즉시 항소하는 한편 구독자들을 향해 “(계좌 등으로) 직접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더탐사는 9일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린 공지에서 “유튜브에서 저희 수익창출을 금지했다”면서 “이유는 ‘괴롭힘’이다. 누굴? 한동훈? 윤석열?”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아마도 저희 취재에 불만이 있는 분들이 직접 신고했고, 그다지 똑똑하지 않은 구글의 AI가 멍청한 판단을 한 걸로 보인다. 유튜브에 당연히 항소했다”면서 “언제 이 조치가 풀릴지 알 수 없다. 당분간은 직접 후원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더탐사 명의의 계좌번호와 ARS 등 직접적인 후원이 가능한 안내문구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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