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너디오씨·스플랩 전략적 제휴 "행사 참가자 네트워킹 서비스 강화" [MICE]
by이선우 기자
2023.11.28 18:30:24
스플랩 개발 네트워킹 플랫폼 '우모' 활용
참가자 대상 온오프라인 네트워킹 서비스
| 선민승 스플랩 대표(사진 왼쪽)와 황성민 오프너디오씨 대표 (사진=스플랩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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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컨벤션기획사(PCO) 오프너디오씨와 네트워킹 플랫폼 운영회사 스플랩이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프너디오씨는 28일 융복합 국제회의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스플랩과 장기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스플랩은 이달 초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 행사 현장에서 참가자를 대상으로 우모 플랫폼을 활용한 네트워킹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진행된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는 오프너디오씨가 고양컨벤션뷰로, 이데일리와 공동으로 토종 국제회의 개발을 위해 선보인 컨벤션 행사다.
이번 협약은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 참가자의 네트워킹 서비스 강화를 위해 이뤄졌다. 양사 대표가 서명한 협약서에는 향후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 개최 시 우모 플랫폼을 활용한 네트워킹 서비스 제공,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행사 참가자 유치를 위한 공동 마케팅 등 협력사업이 포함됐다.
스플랩은 스케줄링 자동화 프로그램인 ‘센드타임’(sendtime)에 이은 후속 서비스로 이달 초 온·오프라인 커뮤니티 활동에 최적화한 네트워킹 플랫폼 ‘우모’(Umoh)를 출시했다. 기존 오·오프라인 행사 전용 네트워킹 플랫폼 ‘스페이스’(SPACE)에 커뮤니티 맞춤 기능을 추가한 B2B(기업 간 거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솔루션이다.
온·오프라인 등 행사 장소, 유형에 구애받지 않고 우모 웹사이트 링크를 통해 행사 전부터 다른 참가자들의 프로필 카드를 둘러볼 수 있다. 프로필 카드 등록 과정 또한 쉽고 직관적이다. 행사 종료 이후에도 센드타임을 활용해 참가자 간 커피챗 또는 미팅 일정을 잡을 수 있으며, 메세지 교환 기능을 통해 상대의 연락처를 몰라도 네트워킹을 진행할 수 있다. 주최·운영사는 네트워킹 결과 등 정량 데이터 분석을 통해 서비스 효과를 측정하고 보완점을 파악할 수 있다.
글로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SparkLabs) 20기 출신인 스플랩은 2022년 설립된 스타트업(신생 벤처 회사)이다. 스플랩이 지난해 첫 선을 보인 개인 또는 팀 단위 미팅 일정 조율 업무를 자동화한 B2B 솔루션 센트타임은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단기간 6500여명이 이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