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륭 경사연 이사장, 26개 소관 연구기관 강원 산불피해 성금 기탁

by이진철 기자
2019.04.23 16:38:21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왼쪽)이 23일 전국재해구호협회 고성 현장접수처를 방문해 강원도 산불피해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경사연 제공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경사연) 성경륭 이사장은 23일 전국재해구호협회 고성 현장접수처를 방문해 연구회 및 26개 소관 연구기관 임직원의 뜻을 모아 산불피해 성금 약 70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4일 발생한 강원도 산불 피해복구를 지원하고 산불로 고통 받고 있는 이재민의 재활에 힘을 보태기 위해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및 연구기관 임직원 일동’으로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성경륭 이사장은 성금기탁에 이어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농촌 유토피아 구상사업’ 현장 중의 하나인 남전리 햇살마을과 용대리 백담마을을 방문해 피해현장을 둘러봤다. 성 이사장은 피해복구 방안과 현장중심의 정책대안 발굴 및 읍면동 등 주민생활권 단위의 정책 실현에 역점을 두고 출연연구기관이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로 했다.

경사연은 오는 7월 소관 26개 연구기관 및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강원도청 등과 협력해 원주 혁신도시 발전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경사연은 국가균형발전의 큰 틀에서 강원도 지역의 발전방안을 도출하고 혁신도시 입주기관 및 지역대학 간의 상호 교류와 협력을 한층 강화함으로써 강원도 지역의 복구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