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이오시스,우주정거장 살균기술 접목 '주방도구살균기' 내년출시

by채상우 기자
2015.12.01 14:59:11

서울바이오시스·파세코, 공동 개발

[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UV LED(자외선 발광다이오드) 전문업체 서울바이오시스가 생활가전 전문업체 파세코(037070)와 함께 우주정거장 살균에 사용되는 바이오레즈(Violeds) 기술을 적용한 주방도구 살균기를 제작, 내년 1분기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1일 발표했다.

파세코가 출시할 주방도구 살균기는 자외선 살균기술인 이오레즈 기술로 도마 및 주방도구를 살균하는 제품이다.

공간 절약형 제품으로 설계되어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자외선 살균을 통해 도마와 칼 등에 번식할 수 있는 모든 균을 획기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자체 테스트 결과 바이오레즈 기술로 주방 도구에 쉽게 발생하는 대장균 및 황색포도상구균 등의 세균을 99.9% 이상 제거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첨단 살균기술인 바이오레즈 기술이 일상 생활부문인 주방가전에 국내 최초로 적용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회사측 평가다. 파세코는 이번 주방도구살균기 출시를 시작으로 공간절약형 주방살균기부터 빌트인 주방가전, 식기세척기에 이르는 주방가전 전 부문에 바이오레즈 기술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유일한 파세코 대표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주방 및 가전, 나아가 일상생활의 모든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 살균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및 출시하겠다”며 “이를 통해 고객에게 최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조 서울바이오시스 대표는 “이번 주방도구살균기 출시를 기점으로 바이오레즈 기술이 일상생활에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서울바이오시스는 파세코 외에도 전세계 유수의 생활 가전, 자동차, 가구업체 등과 함께 바이오레즈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개발하여 제품에 이미 적용했으며 향후 다양한 응용제품들이 속속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