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장단콩축제 성료…14억5천만원 농산물 판매고 올려

by정재훈 기자
2021.11.29 16:59:32

26~28일 임진각광장에서 열려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지난 주말 열린 장단콩축제에서 14억5000만 원의 농산물 판매고를 올렸다.

경기 파주시는 파주임진각 광장 일원에서 열린 ‘제25회 파주장단콩축제’가 지난 2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9일 밝혔다.

축제현장 모습.(사진=파주시 제공)
시는 코로나19 발생 후 지난 2년간 지역축제를 대부분 취소했지만 이번에는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지침에 맞춰 축제를 열었다.

축제는 파주농업인들이 생산한 장단콩과 농산물을 직접 구매하는 만남의 장으로 꾸며졌으며 농업인이 직접 재배한 1차 농산물을 판매하는 재래장터는 방문객들의 많은 관심 속에 조기 완판돼 인기를 증명했다.



시는 파주장단콩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장단콩동산 포토존과 방문객 편의를 위해 행사장과 주차장을 왕복하는 무료배달 및 단돈 천원에 집까지 배달해 주는 ‘천원택배’ 서비스도 운영했다.

이번 제25회 파주장단콩축제를 통해 파주장단콩 74톤, 9억8000만 원과 기타농산물 4억7000만 원을 함쳐 총 14억5000만 원의 농산물을 판매해 파주농업인들의 수입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최종환 시장(오른쪽)이 농민과 이야기하고 있다.(사진=파주시 제공)
최종환 시장은 “코로나19로 드라이브스루로 개최된 지난 축제와 달리 이번 대면 축제를 통해 많은 농업인들이 참여해 성황리에 축제가 치러져 많은 농업인에게 도움이 됐다”며 “내년에는 코로나19가 종식돼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이 함께하는 파주장단콩축제로 찾아뵙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