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뉴스]'한강 시신 사건' 피의자 얼굴공개 결정 미룬 이유

by박한나 기자
2019.08.19 17:00:00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영장심사 받으로 온 ‘한강 시신 사건’ 피의자(사진=연합뉴스)
잔혹한 ‘한강 몸통 시신 사건’의 피의자의 신상공개 결정이 미뤄졌습니다. 당초 19일 오후 2시 신상공개 여부를 논의하는 위원회를 열 예정이었지만, 관할경찰청은 이에 앞서 피의자의 정신병 여부와 유전자 감식결과를 먼저 보겠다고 합니다. 결과에 따라 위원회가 개최될지 말지가 결정됩니다. 경찰은 프로파일러와 면담을 하며 피의자의 과거 의료기록, 사이코패스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배우 구혜선, 안재현 사진
■배우 구혜선과 안재현이 이혼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구혜선이 언급한 소속사 대표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습니다. 구혜선이 공개한 안재현과 주고받은 것으로 보이는 문자에는 “대표님과 나를 욕한 카톡을 내가 읽었다. 이로써 부부와 회사와의 신뢰가 훼손됐다”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글 속 ‘대표님’이 구혜선이 최근 남편을 따라 이적한 HB엔터테인먼트로 추정되면서, 문보미 HB엔터 대표의 입에도 눈길이 쏠리는 상황입니다. 회사 측은 구혜선이 18일 추가 입장을 밝힌 후 함구하고 있습니다.

(사진=대구소방안전본부)




20대 아르바이트생의 다리 절단 사고가 발생한 대구 놀이공원 ‘이월드’가 19일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월드는 이날 홈페이지에 유병천 대표이사의 이름으로 ‘이월드 허리케인 기종에서 발생한 안전사고 관련해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는 사과문을 올려, 부상자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유 대표는 “현재 저를 비롯한 이월드의 직원들이 24시간 교대로 병원에서 대기하며 치료과정을 함께 하고 있다”며 “향후 치료와 관련해 환자와 가족들께서 원하는 바에 따라 충분한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 필요한 지원을 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상반기 코스피 상장회사의 영업이익이 절반가량 날아갔습니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무려 50% 줄었습니다. 경기둔화에 무역분쟁 등이 상품 가격 추락으로 이어지면서 매출액 영업이익률이 작년 상반기평균 8%대에서 올 상반기는 5%대로 급락했습니다. 매출액은 소폭 증가했으나 물건을 팔아도 손에 쥐는 돈이 크게 준 것입니다. 업계는 미국과 중국간 무역분쟁과 수출 교역량 감소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최근 10대들이 진보단체 행사에서 ‘자유한국당 해체’를 요구하는 노래를 부르는 영상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는 14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2019 자주통일대회’의 행사에 포함된 합창 공연으로, 초·중학생 등 10대로 보이는 아이들이 “요리 보고 조리 봐도 토착왜구”, “친일이 제일 좋아”, “진드기치럼 질기고 더러운” 등 특정 당을 힐난하는 가사를 담은 노래를 불러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이 “아이들을 동원해 이런 합창을 하게 한 행사 취지를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