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방산4사, 국내 최대 방위산업전서 첨단 무기 공개

by남궁민관 기자
2018.09.12 14:51:18

12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국내 최대 지상무기전시회 ‘2018 대한민국 방위산업전’에 마련된 한화 방산계열 4사 통합부스.한화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화 방산계열 4사가 12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상무기 전시회 ‘2018 대한민국 방위산업전(DX Korea 2018)’에 통합 부스를 마련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30여개국의 육군참모총장을 비롯한 해외 군 관계자들이 참석해 미래 전장 환경에 대응한 첨단 무기체계와 솔루션을 살핀다.

이에 한화 방산계열사들은 참가사 중 최대 규모의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전시관 중앙에 국방로봇, 드론시스템, 개인전투체계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첨단 무기체계와 솔루션을 배치해 인명 손실 최소화와 작전 효율성 향상을 위한 미래 무인체계의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기동·화력·유도무기·방산전자 등 주력 사업과 관련 체계종합 기술에서부터 핵심 구성품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소개한다.

계열사별 주요 전시제품을 살펴보면 우선 ㈜한화(000880)는 최신 다련장 체계인 천궁을 비롯한 유도무기와 탄약 분야의 대표 제품과 핵심기술을 선보인다. 한화시스템은 우리 군의 피아식별장비(IFF) 성능개량 사업을 위해 최신 암호화 기술을 적용한 IFF Mode 5 장비를 선보인다. 드론 무선충전시스템, 드론 감시정찰체계 및 통합관제시스템 등도 함께 전시한다.



이와 함께 한화지상방산은 최근 수출에 활기를 띠고 있는 K9 자주포를 소개하고 K105HT 차륜형자주포 실물 장비, 자주도하장비 모형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한화디펜스는 대공무기체계인 비호복합 실물을 전시한다.

그룹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방위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미래 발전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우리 군과 해외 바이어 모두에게 신뢰받는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제품·기술경쟁력을 높이고 첨단 무기체계 개발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