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재 법무장관 "결혼이민자 2세 정착 지원책 마련 중요"
by백주아 기자
2024.07.11 16:50:11
이민자 사회통합교육 정책현장 방문
"사회통합교육 확대 교육환경 개선 노력할 것"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박성재(61·사법연수원 17기) 법무부 장관은 “이민자 2세 등 이주배경 청소년들에게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안정적으로 정착,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므로 범정부적으로 협업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박성재(왼쪽 세번째) 법무부 장관은 11일 경기도 안산글로벌다문화 센터를 방문해, 결혼 이민자들의 현장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법무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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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장관은 11일 오전 안산글로벌다문화센터를 방문해 이민자 사회통합정책의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관계자를 격려하고, 한국어 등 사회통합교육에 참여하는 이민자들을 직접 만나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다.
먼저 안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결혼이민자에 대한 다양한 지원정책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결혼이민자들의 한국어 수업 현장을 참관하고 요리교실(김밥 등)에도 함께 했다.
박 장관은 “결혼이민자는 우리 사회의 소중한 일원으로 특히 자녀의 성장이나 적응에 끼치는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한국어 능력을 배양하는 것이 사회통합과 미래세대의 교육에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센터 관계자 및 이민자 현장 간담회에서는 “최근 숙련기능인력, 유학생 등 정주형 외국인의 증가에 따라 한국어 교육과 교육에 대한 평가를 받으려는 외국인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이에 맞춰 사회통합교육을 확대하는 등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민자 사회통합에 있어서는 현장에서 일하시는 담당자분들의 역할이 제일 중요하므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