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인경 기자
2022.05.02 16:12:28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엠로(058970)가 역대 1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엠로는 기업의 공급망관리와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 및 협업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부동의 1위 기업이다.
엠로는 2일 공시를 통해 국제회계기준(K-IFRS)적용 연결 재무제표 기준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42% 늘어난 134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41% 증가한 6억2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655% 늘어난 16억7000만원이었다.
별도기준으로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50% 늘어난 131억원, 영업이익은 197% 증가한 8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공급망 변동성이 확대되고, 기업들의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대응을 위한 노력이 계속되는 가운데 엠로의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엠로는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혁신 사업과 공급망관리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 디지털 공급망 금융(Digital Supply Chain Finance) 사업 등 다양한 신규사업에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엠로의 높은 매출 성장 배경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장기화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중국의 주요 도시 봉쇄 조치 등으로 글로벌 공급망 위기가 심화하는 가운데, 수많은 기업들이 구매 업무의 경쟁력 강화와 투명성 확보,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과 협업, 효율적인 공급망관리를 위해 필수적으로 엠로의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를 도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엠로는 연초부터 현대제뉴인 · 현대오일뱅크 차세대 통합 구매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어 우리은행과의 디지털 공급망 플랫폼 구축 등 연달아 대규모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하며 1분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더불어 야놀자, 우아한형제들, 엔씨소프트, 하이브, 에코프로비엠, F&F 등 차세대 선도기업들의 디지털 구매 혁신 수요가 더해지며 엠로의 성장세는 지속되고 있다.
또 공급망관리 클라우드 서비스와 AI 소프트웨어 등 매출 이익률이 높은 기술 기반 매출(라이선스, 기술료, AI 소프트웨어, 공급망관리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료) 성장세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