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21.03.17 15:08:18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김광진 대통령비서실 청년비서관이 중고물품 거래 앱 ‘당근마켓’에 올라온 청와대 물품의 가격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김 비서관은 17일 오후 페이스북에 “당근마켓을 보다 보면 청와대 커피잔, 청와대 시계 이런 물품들이 비싸게 올라온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물품이 시계이든, 볼펜이든, 지갑이든, 술이든 ‘기와집 로고’나 한글로 ‘청와대’라고 써있는 제품은 구내 마트에서 판매하는 상품”이라며 “당근에 올라온 가격처럼 비싸지도 않다”고 했다.
김 비서관은 또 “술은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4만 원선, 시계는 5만 원선 정도에 판매한다. 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는 걸 당근에 뭔가 희소성 있는 것처럼 판매하는 건 좀 문제인 듯”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다만 ‘봉황 로고’가 있거나 ‘대통령 문재인(혹은 전직 대통령 성함)’이 있는 것은 비매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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