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동맹' 대구·광주銀, 전남 담양서 공동 농촌 봉사활동

by김범준 기자
2019.06.18 17:41:07

18일 전남 담양 무월마을에서 열린 ‘광주은행·대구은행 달빛동맹 농촌봉사활동’에서 송종욱(앞줄 왼쪽 일곱번째) 광주은행장과 김태오(여덟번째) DGB대구은행장 등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광주·대구은행 제공)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DGB대구은행과 광주은행은 18일 전남 담양 무월마을에서 함께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양 기관이 2015년에 체결한 ‘달빛동맹’ 교류 일환으로, 김태오 대구은행장과 송종욱 광주은행장을 비롯한 양사 임직원 70여명이 참여해 감나무 밭 제초작업과 가지치기 등 활동을 펼쳤다. 달빛동맹은 2015년 경북 상주 사과 수확행사, 2016년 전남 보성 감자 수확, 2016년 영·호남 미혼 남녀 맞선 이벤트 ‘겁나게 반갑 데이(Day)’, 2017년 경북 경산 복숭아 열매솎기 등을 진행한 바 있다.



김태오 행장은 “봉사단 상호교환 정례화, 인적 및 문화교류 확대 등을 통해 영·호남 대표은행의 공동 관심분야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향후 시 연계 등 다양한 금융협력 사업을 확대해 국민통합이라는 현 정부정책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송종욱 행장도 “달빛동맹 봉사활동이 호·영남 금융인들의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지속적인 사회공헌사업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며 “지역 간 문화·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류·협력해 동서화합을 이루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