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현아 기자
2017.06.30 22:36:53
프랑스 세느강 주변에 건설
프랑스 백만장자 자비에 니엘이 기부
네이버, 아마존, MS, 페이스북 등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참여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세계최대의 스타트업 캠퍼스 ‘스테이션 F(Station F)’가 프랑스 파리에서 현지시각 29일 개막식을 갖는다.
스테이션 F는 프랑스의 백만장자 자비에 니엘이 과거 센 강변의 창고였던 3만4000㎡(약 1만285평) 부지를 개조해 만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육성센터다. 파리 중심부 세느강 주변 1920년대 철도차량기지 위치에 지어졌다.
스테이션 F는 단일 캠퍼스로는 세계 최대 규모이며, 3,000석 이상의 스타트업 업무 공간과 20개 이상의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투자자와 테크 스타트업들을 위한 업무공간, 이벤트 공간, 제품 개발 작업 공간인 메이커스페이스(makerspace), 코워킹 커피숍, 대형 레스토랑 등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모든 생태계를 하나의 공간에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18년 오픈을 목표로 전세계 창업자들이 스테이션 F에 보다 가깝게 접근할 수 있도록 10분 거리에 600여명의 창업가들을 위한 코리빙(Co-living) 거주 공간도 지어지고 있다.
최대 1000개의 스타트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유비소프트 등 글로벌 하이테크 기업들이 스테이션 F의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 네이버(035420)와 라인도 스테이션 F에 스타트업 육성 공간 ’스페이스 그린‘을 오픈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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