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랩, 반데르 지 교수 초청 고주파온열암치료 세미나 성료

by유수정 기자
2016.09.21 17:35:54

(사진=아이비랩)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병의원용 암치료장비 전문기업 ㈜아이비랩은 최근 네덜란드 에라스무스병원 암센터(Erasmus MC Cancer Center)의 온열치료(Hyperthermia) 권위자 반데르 지 방사선종양학과 교수(Oncology Dr. Jacoba van der Zee .M.D.)를 초빙해 국내 온열암치료에 대한 이해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달 초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한 ‘고주파온열암치료기 BSD-2000을 활용한 최신 Hyperthermia 암치료법 및 치료 사례 발표’에서 반데르 지 교수는 “피부를 통한 고주파 전달이 아닌 심부의 종양에서부터 열에너지를 모아주는 Radiative Type(심부고주파온열치료시스템)이 치료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고 언급했다.

종양부위에만 선별적으로 RF(고주파)에너지를 집중해서 전달할 수 있어야 하며 치료하는 시간동안 42.5℃~44℃의 온도를 일관성 있게 유지해야 한다는 것.

또한 이와 같은 치료과정 전반적인 부분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Hyperplan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20여년간 에라스무스병원에서 BSD-2000을 이용한 Hyperthermia 치료를 담당하고 연구한 결과, 수많은 환자들의 호전 사례가 있었다”고 말하며 “국내에서 먼저 도입되고 사용하고 있는 기기들과 비교해 치료한 결과 BSD-2000가 상이한 치료 효과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반데르 지 교수는 세미나 개최 기간 동안 국내 BSD-2000을 사용 중인 병원을 직접 방문해 병원 관계자들과 BSD-2000에 대한 국내 치료방법과 호전사례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양국 병원 간 우호적인 협력에 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세계 유일의 FDA승인을 획득한 Hyperthermia 시스템 BSD-2000은 피부가 아닌 심부에서 고주파에너지를 전달하고 기존에 소개된 국내외 제품들과 달리 단방향, 양방향, 4극방향에서 70-120Mhz 고주파에너지를 원하는 곳으로 전달 가능하다는 특징을 지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