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미경 기자
2021.09.02 22:53:59
도쿄전력, 설비 추가 문제 사실 발표
2년 전에도 비슷한 문제 발생
나머지 필터 14곳도 점검해 교환 방침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도쿄 전력이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의 오염수 정화 설비에 추가로 문제가 있었던 사실을 뒤늦게 공개했다. 지난달 24일 파손을 발견한 뒤 10일여만에 공개한 것이다.
2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속 방사성 물질을 걸러내는 장치인 다핵종(多核種)제거설비(ALPS)에서 배기 중 방사성 물질을 흡착하는 필터가 적어도 10곳 파손됐다고 이날 발표했다. 필터는 모두 25개소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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