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올인원PC ‘서피스 스튜디오’ 공개

by정병묵 기자
2016.10.27 14:48:54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 뉴욕 현지시간 26일 진행된 신제품 공개행사에서 올인원 PC인 ‘서피스 스튜디오’를 포함해 전 세계 4억대의 윈도 10 디바이스를 대상으로 한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창작의 새로운 물결을 일으킨다는 비전 아래 공개된 서피스 스튜디오는 세상에서 가장 얇은 LCD 모니터로, 예술가를 비롯한 및 창작자들의 다양한 창의적 작업 활동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4.5K 울트라 HD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서피스 스튜디오는 28인치 픽셀센스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1350만 화소를 지원하며, 최신 4K TV 대비 63% 더 많은 화소를 선사한다. 특히, 제로 그래비티 힌지를 통해 사용자는 서피스 스튜디오를 데스크탑 모드에서 스튜디오 모드로 전환할 수 있다. 스튜디오 모드에서 서피스 스튜디오는 책상에서 20°로 놓여지게 된다. 이는 널리 사용되고 있는 제도판과 동일한 각도로 스케치, 글쓰기 및 디자인 작업에 최적화됐다.

또한, 이번에 서피스 스튜디오와 함께 공개된 서피스 다이얼 및 서피스 펜, 터치 스크린 등 다양한 입력 방식을 활용, 보다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창작 작업 활동이 가능하다. 서피스 스튜디오 디스플레이 상에서도 구현이 가능한 서피스 다이얼은 회전 방식을 통해 확대, 축소 및 스크롤 기능을 갖춘 새로운 입력장치이다.



6세대 인텔® 코어™(Intel® Core™)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NVIDIA® GeForce®) GPU를 탑재한 서피스 스튜디오는 압도적인 그래픽과 지멘스NX™ 등과 같은 전문가용 소프트웨어를 구동할 수 있는 성능을 선사한다.

서피스 스튜디오의 가격은 미화 2999달러부터 시작되며 오늘부터 마이크로소프트 매장 등에서 사전 주문에 들어간다. 올해 연말께 한정적인 물량이 제공되며, 2017년 초부터 대량 판매가 시작된다.

한편 이번 업데이트는 사용자들이 3D와 혼합현실(MR)을 기반으로 다양한 창작 활동을 하고 이를 공유하며 실제로 경험할 수 있도록 초점이 맞춰졌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는 “세상의 모든 사람들과 조직들이 보다 더 많이 성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라며 “윈도 10과 혼합현실을 통해 디자이너, 영상 제작자 등 창작 활동을 하는 다양한 전문가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창작, 협업 및 자기표현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