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재은 기자
2014.12.04 17:59:16
"민감성 깊히 이해하지 못해 진심으로 사과"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벽걸이용 세계지도로 논란을 빚은 이케아 코리아가 공식사과와 함께 내년중 전세계 제품군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이케아 코리아는 4일 “이번 사안의 민감성을 깊이 이해하지 못했음을 깨달았고, 이에 진심으로 사과말씀 드린다”며 “해당 제품인 프레미아는 2015년중 전세계 제품군에서 제외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는 오는 18일 광명 1호점 개장을 앞두고 제품가격, 일본해 단독 표기 제품 등으로 부정적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데 대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어 “이케아는 글로벌 기업으로 국가와 국경, 영토 및 영해의 명칭을 존중한다”며 “어떠한 정치적 입장도 취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케아는 “프레미아는 이케아가 진출한 일부 국가에서 판매된 세계지도 그림의 제품으로 교육용 자료가 아닌 실내장식을 목적으로 개발됐다”며 “해당 제품을 통해 이같이 불미스러운 상황을 만들고자 의도한 바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