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지나 기자
2024.04.17 22:58:31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미국 알루미늄 생산업체 알코아(AA)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인상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17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알코아의 주가는 3.10% 상승한 37.21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의 불공정한 통상관행을 지적하며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 관세의 3배 인상을 추진할 것을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지시했다.
현재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적용되는 관세는 7.5%로 바이든 대통령이 권고한 세율은 25%에 이른다.
한편 이 소식에 미국 철강기업 클리블랜드-클리프스(CLF)의 주가 역시 2.96% 상승한 21.66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