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주영 기자
2023.11.03 22:57:46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고용지표 부진과 국채수익률 하락으로 뉴욕증시가 상승 출발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오전 9시34분 다우지수는 전일보다 0.47%,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63%, 0.60% 오르고 있다.
개장 전 발표된 지난달 신규고용이 예상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며, 인플레이션을 억제시키려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정책이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시장은 해석하게 됐다.미 노동부가 발표한 10월 신규고용은 10만 개로 다우존스 전망치 17만개를 밑돌았다.
이는 지난 9월 29만7000개보다 크게 감소한 수치다.
실업률은 3.9%로 예상치 3.8%보다 소폭 낮았다.
미셸 클루버 글로벌X 포트폴리오 전략가는 “주식시장에서 인플레이션과 기준금리 이슈에 대한 압박에서 어느정도 벗어나게 됐다”고 평가했다.
지난 3개월동안 주식시장에 부담을 줬던 채권수익률이 하락하며 지수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날 미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9bp밀리며 4.57%, 2년물은 7bp 하락한 4.9%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