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도시와 협력 강화하는 파주시…김경일 시장, 자매도시와 연일 영상회의

by정재훈 기자
2022.08.31 17:54:12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김경일 파주시장이 해외 자매·교류도시와 우호협력 관계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경기 파주시는 지난 29일 실시한 호주 투움바시와 첫 영상회의에서 김경일 시장은 9월에 개최되는 투움바시 꽃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김경일 시장(왼쪽)이 해외 자매도시 시장과 영상회의를 하고 있다.(사진=파주시 제공)
영상회의를 통해 김 시장은 파주시와 투움바시의 자매결연 20년이 되는 해로 청소년 어학연수와 교환 공무원 연수 사업 등 교류사업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지속하고 경제·문화 등 다방면에서 교류를 활성화하자는 의견을 전했다.

이에 대해 폴 안토니오 투움바시장은 지난 2019년 파주시로부터 전수받은 스마트 파킹 시스템 노하우가 투움바시 교통관리에 큰 역할을 하고 있어 감사의 뜻을 표했다.

아울러 파주시는 31일 일본 사세보시와 영상회의에 이어 하다노시와도 내달 2일 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사세보시와는 내년 자매결연 15주년을 맞아 상호방문과 교류 방안을 논의했으며 하다노시와는 현재 진행 중인 민간교류에 대한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 터키 에스키셰히르시와는 ‘한국공원 설립’에 관한 구체적인 협력 및 향후 운영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며 내년 정전 70주년을 맞아 파주시 방문을 계획하고 있는 영국 글로스터시와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로 협의하고 있다.

김경일 시장은 “파주시가 100만 도시로 발전하는데 있어 해외 도시들의 우수한 행정 사례들을 참고해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해외 도시와의 민간교류를 통해 파주의 청소년들이 국제적인 소양과 능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는 기회를 줄 수 있도록 교류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일본, 중국, 호주 등 8개국 10개 도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