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어 SK바이오팜, 이번주 증권신고서 제출"…SK, 10%대 급등

by김재은 기자
2020.05.18 16:11:23

SK 100% 자회사.. 6월 유가증권시장 IPO 예정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 (사진=SK바이오팜 제공)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조단위 기업공개(IPO) 대어인 SK바이오팜 상장 기대감에 SK그룹 지주사인 SK가 10%대 급등세를 기록했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SK(034730)는 전거래일대비 2만원(10.99%) 상승한 20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틀째 상승이다.

메릴린치 창구로 4만7000여주의 매물이 나왔지만, 주가는 두 자릿수 상승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14조2128억원으로 이날 하루에만 1조4000억원이상 증가했다.



IB업계 관계자는 “SK바이오팜이 이번주중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SK바이오팜이 유가증권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지난해 12월 30일 승인받은데 따라 6개월 이내인 6월 30일까지 상장작업을 마쳐야 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통상 상장을 위한 실무작업엔 한달여가 소요된다.

SK의 100% 자회사인 SK바이오팜은 지난해 11월 독자 개발한 뇌전증(간질) 혁신 신약(세노바메이트)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시판 허가를 받았다. 세노바메이트는 5월 11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전역에 본격 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