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尹 당무개입에 선 그어…“팩트에 관한 문제”
by박태진 기자
2023.02.06 18:18:37
尹, ‘윤안연대’ 발언에 불쾌감 전해
“특정후보 관련 얘기, 경선과 관계 없어”
‘1호 당원’ 자격묻자 “年 3600만원 내…할 말 없을까”
“선거개입, 공직선거법에 적용…전대는 당의 행사”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대통령실은 6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일고 있는 당무 개입 논란과 관련, “팩트에 관한 문제”라고 잘라 말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실과 다른 얘기로 경선이 왜곡되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의원의 ‘윤안(윤석열-안철수)연대’ 발언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움직임을 두고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이 당무에 개입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이 관계자는 “특정 후보와 관련돼서 얘기가 나오느냐 이거는 경선과 전혀 관계가 없고 팩트에 관한 문제”라며 “윤 대통령과 연대를 얘기하는데 그 연대가 없다. 사실은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그는 ‘1호 당원’ 자격에 대해서도 적극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이 1호 당원이냐가 어느 규정에 있는지 논란이 있을 수 있겠지만 대통령도 한 달에 300만원, 일년에 3600만원의 당비를 내고 있다”며 “당원으로서 대통령은 할 말이 없을까”라고 되물었다.
선거개입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선거개입은 공직선거법에 따라서 실시되는 선거를 얘기하는 것”이라며 “전당대회는 당의 행사다. 선관위 주관 선거가 아니어서 선거개입은 명백히 아니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