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양희동 기자
2014.07.21 22:21:33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말레이시아항공은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피격된 자사의 MH17기 탑승객 유가족들에게 긴급 지원금을 제공한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말레이항공은 이날 성명을 내고 탑승객 1명당 5000달러(514만원)를 직계 가족들에게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항공사측은 “유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선의로 (지원금을) 마련했다”며 “이는 최종 보상금과 별도로 유가족의 법적 권리 주장과도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말레이항공은 유가족들에게 숙박과 식사·교통편 등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