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포근한 날씨 계속…수도권 미세먼지 '나쁨'[내일날씨]

by권효중 기자
2023.03.29 18:00:00

30일 아침 기온 0~13도, 오늘보다 높아
한낮 최고 25도까지 올라 포근, 일교차 주의
대기 건조, 미세먼지는 수도권 중심 ''나쁨''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목요일인 30일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꽃샘 추위도 다소 잦아들며 포근한 봄 날씨를 보이겠다.

(사진=연합뉴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3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제주도 지역은 구름이 많겠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고 오는 31일까지는 중부 내륙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지역이 있을 수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0도에서 13도 사이로 이날보다는 다소 오른다. 낮 최고 기온 역시 16~25도로 평년 기온을 3~5도 가량 웃돌며 포근하겠다.



대기가 매우 건조한 만큼 산불 및 각종 화재 예방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이날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경기도와 강원도, 충청북도, 전라남도 일부 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졌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대전·세종·충남·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됐다. 다만 충북·영남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수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부분 중서부지역과 일부 남부지역은 대기 정체로 전날 잔류 미세먼지와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국외 미세먼지가 상층으로 유입되어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