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교육-SK브로드밴드 MOU 체결...디지털 사업 본격화

by박지혜 기자
2018.08.08 15:54:57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한솔교육(대표 변재용)이 SK브로드밴드(대표 이형희)와 지난달 27일 서울 마포구 한솔교육 본사에서 디지털 서비스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한솔교육과 SK브로드밴드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콘텐츠와 인프라를 적극 활용, 치열한 키즈 콘텐츠 플랫폼 시장에서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고객참여형 VOD 서비스인 ‘살아 있는 동화’도 론칭한다. ‘살아 있는 동화’는 아이의 얼굴, 목소리, 그림으로 나만의 TV 동화책을 만드는 북 서비스다. 읽어주고 보여주기만 하는 기존 TV 동화와는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살아있는 동화’는 3~7세 유아를 대상으로, 아이와 부모·친구를 동화 속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역할놀이를 하며 동화에 몰입하고 공감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했다. 아이가 그린 그림도 동화 속 장면으로 등장하며 동화를 따라 읽거나, 응용해 말해보며 언어 감각을 키울 수 있다.



한솔교육 관계자는 “‘살아있는 동화’는 한솔교육 전집과 다양한 출판사의 베스트셀러 등 250여 편의 고품질 TV 동화를 제공한다. 또 유치원 누리과정에 연계해 유아교육 전문가가 추천하는 월별 독서 달력을 제공하며 아이의 발달 단계와 생활에 맞는 콘텐츠 선택을 돕는다”고 설명했다.

한솔교육은 이번 사업 제휴를 교두보 삼아 디지털 콘텐츠 사업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살아있는 동화’ 론칭 후 신기한 라이브러리, 프렌즈몬, 신기한나라TV, 카카오키즈 등 자체 채널을 통해 북클럽으로 연계, 플랫폼 사업 확장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