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광복절 이후로 폭염·열대야 한 풀 꺾인다

by한정선 기자
2016.08.08 18:05:14

광복절까지 서울 낮 최고 33~34도로 이어져

열대야에 한강 찾은 시민[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기상청은 지난 4일 이후 중부지방에 지속돼 온 폭염은 광복절 이후에 한 풀 꺾인다고 8일 밝혔다.

서울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낮 최고기온이 34도로 예상되며 같은기간 아침 최저기온은 25~26도로 열대야가 지속되겠다. 광복절인 15일 낮 최고기온은 33도, 아침 최저기온이 26도로 예상되며 16일에 비로소 낮 최고기온이 32도로 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25도이나 17일부터는 24도, 18일에는 23도로 점차 낮아지겠다. 17일 낮 최고기온도 32도, 18일은 30도로 떨어지겠다.

화요일인 9일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대기불안정으로 충청남부와 남부내륙, 제주도에는 오후부터 밤 사이에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침 최저기온은 21도에서 26도, 낮 최고기온은 27도에서 35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으나 강원영동과 경상도는 낮겠다. 이날 전국의 자외선지수는 대체로 ‘높음’ 이상이겠다.

9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5도, 수원 25도, 청주 25도, 대전 25도, 춘천 23도, 강릉 23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제주 27도, 대구 25도, 부산 26도 등으로 전망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4도, 인천 32도, 수원 34도, 청주 34도, 대전 34도, 춘천 33도, 강릉 29도, 전주 34도, 광주 35도, 제주 33도, 대구 33도, 부산 31도 등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남쪽먼바다에서 1.5~3.0m로 높게,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서해상과 남해상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