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상승에 최저가 라면 '라면한그릇' 가격도 상승
by신수정 기자
2024.04.01 16:57:52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이마트(139480)의 자체브랜드(PB) 노브랜드가 국내 제조 최저가 라면인 ‘라면한그릇’(5개입)의 가격을 1980원에서 2200원으로 올렸다. 원자재 상승 등이 가격을 밀어올렸다는 분석이다.
1일 이마트에 따르면 노브랜드는 지난 1월 자체브랜드(PB)상품인 ‘라면한그릇’(5개입)의 가격을 1980원에서 2200원으로 올렸다. 라면 1봉지당 가격은 396원에서 440원이다.
다만, 가격이 올랐어도 국내 최저가 라면 타이틀은 유지했다. CU가 PB상품인 ‘라면득템’(5개입)을 ‘라면한그릇’보다 80원 더 저렴한 가격에 출시하면서 잠시 가장 저렴한 라면 타이틀을 내주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밀가루 등 원자재 가격 상승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가격을 1900원에서 2400원으로 올리면서 최저가 라면 타이틀을 되찾았다. 현재 CU의 라면득템의 1봉당 가격은 480원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해 원자재 상승 등을 이유로 올 1월부터 가격을 상승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