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총리 등 AZ백신 접종…국민 불안 해소 위한 우선접종"

by함정선 기자
2021.04.01 14:59:21

정세균 국무총리,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등
AZ백신 공개 접종 이어가
당국, 국민불안 해소와 접종률 향상 위한 것으로
접종 후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 보고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1일 접종…코로나 1차 대응인력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방역 당국이 정세균 국무총리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등이 잇따라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 것에 대해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백신 접종을 장려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예방접종을 받으신 총리, 장관, 청장 등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방역 컨트롤타워의 핵심 인사이기도 하지만, 국민들이 백신의 어떤 안전성이라든지 효과성에 대한 막연한 불안이나 우려를 해소하고 안심시켜 드리기 위해서 국민들의 접종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예방접종에 참여하고 있다”며 “예방접종의 우선순위는 이미 발표한 대로 코로나 고위험군이라든지 방역체계, 사회필수체계 유지를 위한 대상군 등 정해진 원칙에 따라서 접종을 하고 있는데, 예방접종률 향상이라든지 예방접종의 대외 신뢰도 제고 등을 위해서 필요한 경우에는 예방접종 대상을 정해서 시행하고, 그 결과를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 보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직원 10명과 함께 충북 청주 흥덕구보건소를 찾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다. 정 청장과 질병관리청 직원들은 ‘코로나19 대응 1차 대응인력’으로 우선접종대상자에 속한다.

(사진=연합뉴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