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권소현 기자
2018.04.04 16:38:00
코레일 4일 연계교통 통합예약서비스 출시
숙박·선박승선권·관광입장권 등 토털 여행서비스 확대 계획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코레일 앱에서 열차표 살 때 렌터카나 시티투어까지 한번에 예약할 수 있게 된다.
코레일은 4일부터 철도승차권 예매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에서 41개 주요 역 인근 렌터카와 5개 지역 시티투어를 열차표와 함께 예약할 수 있는 ‘연계교통 통합예약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코레일톡에서 철도승차권을 예약한 후 ‘제휴상품’ 메뉴에서 도착역의 렌터카와 시티투어를 선택하면 예약한 승차권과 연계교통 이용권이 한 장으로 발권된다.
렌터카 이용가능역은 서울역, 인천공항T1, 인천공항T2, 영등포역, 수원역, 평택역, 오산역, 강릉역, 원주역, 남춘천역, 대전역, 서대전역, 천안아산역, 천안역, 청주역, 충주역, 동대구역, 대구역, 김천구미역, 구미역, 포항역, 신경주역, 부산역, 구포역, 해운대역, 마산역, 울산역, 태화강역, 호계역, 진주역, 창원중앙역, 창원역, 신창원역, 광주송정, 광주, 서광주역, 익산역, 전주역, 목포역, 순천역, 여수EXPO역이다.
시티투어는 서울, 부산, 대구, 목포, 익산에서 이용할 수 있다.
코레일은 상반기 내에 숙박권, 하반기에는 선박승선권, 관광입장권 등 체험콘텐츠로 서비스를 차츰 확대해 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코레일은 토털 여행서비스 제휴사를 모집 중이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여행에 필요한 준비를 코레일톡에서 한번에 다할 수 있다면 철도노선을 따라 여행객이 늘어날 것”이라며 “지역에 기반을 둔 중소기업과 힘을 모아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