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식 전자등록 발행금액 35.8조원…전년 대비 45.5% 증가
by박순엽 기자
2026.02.05 10:02:26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지난해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전자 등록 방식으로 발행된 주식은 134억 8700만주, 발행 금액은 35조 843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발행 수량은 줄었지만, 발행 금액은 늘었다. 발행 금액의 대부분이 유상증자에서 발생한 점이 금액 급증의 배경으로 꼽힌다.
| | 최근 5개년 주식 전자등록 현황 (표=한국예탁결제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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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전자등록 발행회사 수는 1225개사로 전년(1274개사) 대비 3.8%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자증권제도를 이용하는 전체 발행회사는 3673개사로 집계됐다.
또 전자등록 발행 수량은 총 134억 8700만주, 발행금액은 35조 8433억원으로 나타났다. 발행 수량은 전년(184억 5700만주) 대비 26.9% 감소했지만, 발행 금액은 전년(24조 6350억원) 대비 45.5% 증가했다.
증권시장별로 보면 발행 수량 기준 코스닥 상장주식이 약 68억 6200만주(50.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비상장법인 주식이 약 34억 8800만주(25.9%), 유가증권시장 상장주식이 약 30억 5200만주(22.6%)로 뒤를 이었다.
발행 금액 기준으로는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이 약 19조 2251억원(53.6%)으로 절반을 넘었고, 코스닥 상장법인은 약 8조 8341억원(24.6%), 비상장법인은 약 7조 4909억원(20.9%) 수준이었다. 발행 금액은 주금 납입이 있는 등록사유(유상증자, CB·BW, 스톡옵션)에 한해 산정된 수치다.
발행 사유별로는 발행 수량 기준 유상증자가 약 47억 8800만주(35.5%)로 가장 컸고, 자본감소(20억 8800만주·15.5%), 액면변경(14억 5300만주·10.8%)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발행 금액은 유상증자가 약 31조 4703억원(87.8%)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CB·BW 행사(약 4조 100억원·11.2%), 스톡옵션(약 3630억원·1.0%)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