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화학 4사, 차이나플라스2018 참가…"위상 재강화 나선다"

by남궁민관 기자
2018.04.23 14:41:10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에 마련된 롯데 화학계열사 부스.롯데케미칼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케미칼(011170)과 롯데케미칼타이탄, 롯데첨단소재, 롯데정밀화학(004000) 등 롯데그룹 화학계열사 4사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국제 플라스틱 및 고무산업 박람회인 ‘차이나플라스2018(ChinaPlas 2018)’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롯데그룹 화학계열사들은 지난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 보복조치에 따라 중국 시장에서 큰 위기를 맞은 바 있다. 이에 이번 전시회를 십분 활용해 중국에 생산 거점을 둔 글로벌 업체들을 대상으로 롯데의 브랜드 인지도와 글로벌 리딩 종합 화학 기업으로의 위상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올해 부스는 △회사소개 존(Zone) △자동차 존 △생활 존 △의료&산업 존 등 4개로 구성됐다. 우선 회사소개 존에서는 롯데그룹 화학4사의 통합 시너지와 비전을 소개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사업 포트폴리오, 상세 제품 생산 능력 등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자동차 존에서는 백색의 실물 자동차와 스크린을 이용한 영상 표현으로 롯데그룹 4개 화학사의 시너지와 자동차 제품에 대한 기술 및 정보를 역동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또 생활 존에서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품용기, 가전, 포장박스 등 다양한 제품들을 일반 주거 공간처럼 편안하게 구성했다. 의료&산업 존에서는 주사기, 수액백 등 의료기기와 각종 산업용 소재 등 지속가능한 삶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