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누구보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프러포즈하기 좋은 계절

by심보배 기자
2018.03.13 17:09:57



‘그 누구보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프러포즈하기 좋은 계절

여수로 떠나는 봄 여행


딩동댕동 봄 꽃이 피었다. 빠른 속도로 봄이 오는 것을 느낀다. 남도의 꽃들은 이미 겨울과 작별하고 봄 단장을 시작했다. 바싹 말랐던 산과 들은 봄비로 새싹이 스멀스멀 고개를 내민다. 얼어붙은 계곡은 언제 그랬냐는 듯 품고 있던 물을 흘려 보낸다. 액셀러레이터가 아닌 브레이크가 필요한 봄이 시작되었다. ‘당신의 오늘은 그 누구보다 로맨틱해야 합니다.’ 멋 내지 않아도 은근한 매력을 지닌 당신, 봄 햇살은 물 위에 반짝이고, 달빛은 수면 위에 잠시 쉬어가듯 평화로운 곳은 어딜까?동백꽃 활짝 핀 여수의 봄이 나를 이끈다. 봄은 가까이 보아야 아름답다. 타박타박 걸어가면 곁에 두어야 더욱 향기롭다.




황금빛 햇살이 내린 오동도 동백꽃은 가장 로맨틱한 봄을 선물한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이곳은 섬 전체에 3천여 그루의 동백나무들로 1월부터 3월까지 동백꽃으로 가득하다. 동백꽃은 ‘그 누구보다도 당신을 사랑합니다’ 의미와 ‘청렴’과 ‘절조’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프러포즈하기 좋은 장소다. 누군가에게 고백을 해야 한다면, 동백꽃이 활짝 핀 지금이 기회다. 때늦은 고백도, 첫사랑의 설렘도 동백꽃처럼 활짝 피어날 것이다.




여수의 평온한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여수 해상 케이블카를 타 보자. 낮에 보는 풍경도 아름답지만 밤 풍경이 아름다워 숨겨둔 사랑의 감정이 피어 오를 것이다. 국내 최초의 해상 케이블카는 바다 위를 지나 섬과 육지를 연결했다. 강화유리로 만든 크리스털 캐빈을 탄다면 더 밀착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발아래 바다 풍경을 보면서 짜릿한 순간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탑승은 돌산공원 내 놀아 정류장 또는 자산공원 내 해야 정류장 두 곳에서 가능하다. 자가용을 이용하시는 여행자는 무료 주차장인 놀아 정류장이 편리하다.




여행의 꽃은 낮보다 밤이 아름다운 것 같다. 살면서 품고만 있었던 마음을 겁 없이 풀어헤쳐보고 싶은 날이 있다. 여수의 낭만을 더한 라 테라스 리조트는 당신의 매력과 공간이 주는 따사함으로 더욱 풍요로워진다. 반짝이는 밤 풍경, 감미로운 음악, 편안한 소파, 힐링스파, 아늑한 침실은 더없이 행복한 시간이 된다. 라 테라스 리조트 Pool Over The Sea의 폴 파티는 해외에서 느낄 수 있는 이국적인 분위기로 주목받고 있다. 야외 Jacuzzi는 8개의 노천스파, 온수 테라피, 히노키 사우나로 힐링의 시간은 이어진다. 이국적인 설계와 세련된 인테리어는 커플, 가족, 단체 모두에게 만족도 높다.




여행을 더욱 달콤하게 만들어주는 공간 투썸 플레이스는 라 테라스 리조트내에 있다. 전문 파티쉐가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케이크, 어디에도 없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달달한 마카롱,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정통 이탈리아 티라미수, 최상의 원두와 최적의 로스팅으로 내린 풍미를 살린 커피 한 잔, 여행의 품격까지 높여준다.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이 봄은 가장 아름답게 보내는 것이다. 마음에 담아두었던 진심을 표현하기 좋은 장소, 봄 꽃 같은 여수에서 해피엔딩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