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병묵 기자
2012.10.18 19:43:50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SK텔레콤(017670)이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해 서울 시내 사옥 세곳을 연내 매각한다.
18일 SK텔레콤 측은 “서울 남산, 구로, 장안 사옥 세곳의 매각을 추진 중”이라며 “SK증권을 통해 매각에 대한 제안요청서를 지난달 발송했다”고 밝혔다.
남산 사옥에는 SK브로드밴드, SK텔링크 등 계열사들이 입주해 있으며 구로, 장안 사옥은 SK텔레콤 콜센터로 쓰이고 있다. 매각이 성사되면 해당 건물들을 재임대할 예정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글로벌 위기가 장기화 조짐인 상황에서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매각을 추진한다”며 “일각에서는 현금 유동성 때문이라고 하는데 현금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