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전국 ‘봄비’ 오후부터 그쳐…낮 최고 23도 ‘포근’
by김범준 기자
2023.03.22 18:00:00
23일 전국 흐리며 곳곳 비…최고 강수량 50㎜
최고기온 13~23도, 최저 9~15도…큰 일교차
미세먼지 전 권역 ‘보통’, 수도권 등 한때 ‘나쁨’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목요일인 내일(23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봄비가 내릴 전망이다. 낮 기온은 3월 들어 최고 기온을 보인 오늘(22일)보다 2~5도가량 낮겠지만,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20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다.
| 봄비가 내린 지난 12일 서울 성동구 하동매실거리에서 홍매화가 핀 가운데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보행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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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내일 오후 사이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압계는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
이날 오후 6시 이후 서울·인천·경기북부와 강원남부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밤(오후 9시 이후)부터 내일 사이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비는 내일 전국으로 확대돼 내리다가 늦은 오후(3~6시)에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상권해안과 제주도 10~50㎜, 충청권·남부지방(경상권해안 제외)·강원남부·울릉도·독도 5~30㎜, 경기남부·서해5도·서울·인천·경기북부·강원중북부 5㎜ 내외 등이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중부지방과 전북·경북권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지만, 비가 내리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건조특보가 해제될 전망이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상 9~15도, 낮 최고기온은 13~23도로 이날보다 2~5도가량 낮겠지만 평년보다 높으면서 포근한 날 예상된다. 내일 밤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점차 낮아지겠다.
내일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1도 △춘천 11도 △강릉 13도 △대전 13도 △대구 13도 △전주 14도 △광주 15도 △부산 15도 △제주 14도 등이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18도 △춘천 19도 △강릉 15도 △대전 17도 △대구 18도 △전주 17도 △광주 16도 △부산 18도 △제주 17도 등이다.
바다 안개는 내일까지 전 해상에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해상과 남해상에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또 내일 오전부터 서해먼바다를 시작으로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바람은 내일 오후부터 모레(24일) 사이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24일 오후부터 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출입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중국 북동부지역에서 추가로 발원한 황사는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하면서 내일도 황사가 관측되는 곳이 있겠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과 충남·전북 등 서쪽 지역은 오전에 국외 먼지 유입 영향으로 한때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