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사' 김태흠 46.2% vs 양승조 39.9%[리얼미터]
by이유림 기자
2022.04.27 15:41:26
민심의 바로미터 충청…오차범위 내 격차
김태흠, 60대 이상 및 서남권 등에서 우세
양승조, 40대 및 천안권, 사무직에서 우세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6·1 지방선거 충남지사 선거에서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가 현 충남지사인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발표됐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MBN 의뢰로 지난 25~26일 양일간 충청남도에서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5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김태흠 후보가 46.2%, 양승조 후보가 39.9%를 각각 기록했다. ‘기타 인물’ 응답은 3.8%, ‘없다’는 응답은 4.6%,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6%였다.
김 후보의 경우 △60대 이상(63.1%) △서남권(55.6%) △보수(72.3%) △농·임·축산·어업(67.0%) △국민의힘(82.0%) 등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반면 양 후보는 △40대(57.5%) △천안권(49.7%) △진보(73.5%) △사무·관리·전문직(51.7%) △민주당(89.3%) 등에서 높은 지지를 얻었다.
충청남도의 ‘가장 시급한 현안’이 무엇인지 조사한 결과 ‘충남내륙철도·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이 30.8%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수도권 공공기관 혁신도시 이전 추진’이 17.6%로 나타났다.
이어 ‘천안 성환 종축장 이전부지에 첨단 국가산업단지 조성’ 10.6%, ‘서산민간항공(충남공항) 건설’ 10.4% ‘내포신도시 탄소중립 시범도시 지정’ 7.3%, ‘국립경찰병원 설립’ 6.2%, ‘가로림만 국가해양공원 조성’ 3.7% 순으로 집계됐다.
또 6.1 지방선거에서 투표 의향을 묻는 질문에서는 ‘반드시 투표하겠다’ 71.5%, ‘가급적 투표하겠다’ 17.9%로 나타났고, ‘전혀 투표할 생각이 없다’ 5.3% ‘별로 투표할 생각이 없다’ 3.6%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