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7~8일 부산 ‘래미안 어반파크’ 온라인 선착순 분양

by김미영 기자
2019.08.06 16:09:01

1순위 청약서도 1만2350명 몰려 “치열한 경쟁 예상”

삼성물산의 부산 래미안 어반파크 분양안내 홈페이지(사진=래미안 어반파크 홈페이지 갈무리)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삼성물산은 부산에서 분양한 ‘래미안 어반파크’의 예비당첨자 계약 이후 남은 일부 가구에 대한 온라인 선착순 분양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분양 신청은 오는 7일 오전 9시부터 8일 오후 2시까지 래미안 홈페이지에서 일부 잔여가구를 대상으로 가능하다. 단, 모바일 기기가 아닌 PC에서만 신청 가능하다. 국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1인당 1개 타입만 신청할 수 있다.

9일 오전 10시 주택형별 순번을 발표하고 10일에는 동호수 지정 및 계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래미안 어반파크’는 앞서 1순위 청약에서 1만2350개의 청약통장이 몰려, 온라인 선착순 분양에서도 경쟁이 치열할 것이란 게 삼성물산 측 설명이다.



분양 관계자는 “모델하우스에서 선착순 분양을 진행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고객의 불편을 없애고 추첨에 따른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온라인 추첨방식으로 입주자를 선정하기로 했다”며 “모집가구수의 200%까지 예비당첨자를 선정해 선착순까지 넘어온 가구가 많지 않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래미안 어반파크는 지하 5층~지상 최고 33층, 24개동 총 2616가구로 구성된 대단지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1~126㎡ 136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404만원이며 계약금은 1차 2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수요자의 초기 부담을 낮췄다.

모델하우스는 부산 연제구 거제천로에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