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부터 개최까지...미래 마이스 산업 일꾼 키운다

by강경록 기자
2017.02.15 15:27:55

15일부터 내달 17일가지 공모
지원대상 10개팀을 늘려

지난해 유스 컨벤션 사업을 통해 지원한 포럼(사진=한국관광공사)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미래 대한민국 국제회의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한다.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컨벤션 연수 프로그램’ 사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대학생들이 국제회의의 기획단계부터 실제 개최현장까지 직접 참여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 컨벤션뷰로 주도로 대학생, 지도교수, 마이스(MICE) 업계 종사자 등이 팀을 구성해 해당 지역의 국제회의를 직접 준비하고 개최해 보는 연수 프로그램이다. 참여 학생들은 컨벤션뷰로, 행사 대행업체(PCO) 등 실제 마이스 분야에 몸담고 있는 전문가들에게 실무를 배우면서 생생한 국제회의 현장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올해부터는 더욱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심사 평가를 통한 지원 대상을 기존 5개팀에서 10개팀으로 늘렸다. 공모 기간은 2월 15일부터 3월 17일까지로 ‘e-나라도움 시스템’을 통해 진행한다.

공사 김남천 컨벤션팀장은 “공사는 컨벤션 연수 프로그램을 지난 2013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미래 대한민국 국제회의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고자 중장기 산업경쟁력 ㄱㅇ화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왔다”면서 “이번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컨벤션 산업을 실제적으로 이해하고 진로탐색에 활용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