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평창 LPG충전소 안전수칙 ‘미준수’…전국 특별점검 실시”
by강신우 기자
2024.01.04 17:13:56
LPG충전소 폭발사고 관련 업계 간담회
2월29일까지 전국 LPG충전소 특별점검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정부가 지난 1일 발생한 강원도 평창군 LPG충전소 폭발사고와 관련해 충전소 내 안전수칙 미준수 문제가 확인됐다고 4일 밝혔다.
박찬기 산업통상자원부 수소경제정책관은 이날 평창 LPG충전소 폭발사고의 원인과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업계와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선 지난 2일 강경성 산업부 2차관의 사고현장 긴급점검 결과 충전소 내 안전수칙 미준수 문제가 확인되면서 유사사고 발생 방지를 위해 산업부와 가스안전공사는 △전국 모든 LPG 충전소 특별점검(~2월29일) △이충전 차량 전수조사(~1월31일) △충전소 종사자 특별교육 및 안전관리자 업무수행 실태조사(~2월29일)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LPG충전소 특별점검의 후속조치로 벌크로리 충전소에 대해서는 추가로 불시점검(2.1~계속)을 실시해 현장의 안전수칙 이행여부를 단속할 예정이다.
박 정책관은 “대량의 LPG를 보관하는 충전소에서 실제로 안전수칙이 철저히 준수되도록 가스안전공사와 유관 협회가 협력해 조치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