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복지바우처와 행복택시의 만남…시설 이용이 쉬워진다
by박진환 기자
2018.07.10 16:25:58
산림복지진흥원,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심사 발표
시설이용 편의성 향상 제안한 이승용씨 최우수상 수상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2018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심사 결과, ‘산림복지서비스 이용권(바우처)과 행복택시(100원 택시)의 연계를 통한 산림복지시설 이용 편의성 향상’을 제안한 이승용 씨를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씨가 제안한 아이디어는 2만 5000명의 저소득층과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게 지급된 산림복지서비스 이용권과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지자체에서 마련한 저렴한 택시를 연계해 산림복지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내용이다.
우수상에는 소방관과 경찰, 군인 등을 대상으로 한 ‘현장 공무원 산림치유 프로그램 개발’이 채택됐다.
또한 숲해설가 등 ‘산림복지 전문업과 연계한 산림복지 기획(패키지) 상품 제작’, ‘소상공인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나만의 나무 심기’ 등의 제안이 장려상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산림복지에 대한 국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기관 특성과 여건에 맞는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최정호 산림복지진흥원 경영기획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많은 국민들이 산림복지정책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면서 “이번에 선정된 제안들을 내부 사업성 검토를 통해 진흥원 혁신과제 및 미래발전전략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