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예진 기자
2024.01.16 23:54:56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웰스파고는 보잉(BA)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한 단계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280달러에서 225달러로 낮췄다.
16일(현지시간) 오전 9시 50분 기준 보잉의 주가는 전일대비 4.85% 하락한 207.1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배런즈에 따르면 매튜 에이커스 웰스파고 애널리스트는 “최근 발생한 보잉737 맥스9 여객기 사고로 미 연방항공청(FAA)이 보잉에 대한 추가적인 검토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FAA가 새로운 문제들을 제기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애널리스트는 “생산 및 납품 지연 리스크는 상당히 크다”면서 “보잉에 대한 FAA의 심사는 현재로서는 맥스-9 기종에 제한되어 있지만, 결과에 따라 공통 부품을 공유하는 다른 맥스 모델로 검토 범위가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보잉의 트랙레코드를 감안할 때, FAA는 보잉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찾아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