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국방과학연구소 순직 연구원 애도…원인 철저히 규명"
by신민준 기자
2023.12.21 19:17:07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신원식 국방부장관은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발생한 원인 불명의 폭발로 연구원 1명이 순직한 것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아울러 신원식 장관은 사고 조사를 통해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21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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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장관은 21일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보고에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방과학연구소 연구원들은 1970년부터 이어져 온 자주국방의 핵심이자 K-방산의 주역들”이라며 “연구원들이 안전한 연구환경에서 연구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국방안전 고도화 등 국가가 할 일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신 장관은 또 북한이 핵동결 및 감축을 하면 반드시 한미동맹 해체를 조건으로 요구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 장관은 ‘북한이 결국 핵보유국으로 인정받아 미국과 핵동결 회담으로 갈 것으로 보느냐’는 윤상현 국민의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신 장관은 ‘내년 11월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된다면 핵동결·핵군축 회담으로 갈 가능성이 더 커지지 않겠느냐’는 윤 의원 지적에 “한미 확장억제를 핵협의그룹을 중심으로 더욱 가속해 미국 선거와 상관없이 불가역적으로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